'소셜포비아' '들개' 등 '예외' 주제 영화 무료 상영'예외'에 대해 관객과 함께 '감독과의 대화' 진행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15'이 '예외'를 주제로 한 무료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산인문극장은 6월 한달 간 장편영화 '소셜포비아', '들개' 와 단편영화 'MJ', '바캉스', '침입자' 3편을 무료 상영한다. '감독과의 대화' 에서는 '예외' 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예외'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예외적으로 보이는 많은 상황들이 정말 예외적인지 질문을 가지고 예외의 의미와 사례들을 살펴본다.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는 SNS 마녀사냥을 소재로 한 영화로, 누군가를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판단하는 모호한 경계를 통해 과연 예외를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풀어본다. 김정훈 감독의 '들개'는 사제폭탄을 만드는 20대 취업 준비생의 이야기로, 일탈을 원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예외적인 인물들과 상황을 다룬다. 'MJ'와 '바캉스', '침입자' 등의 단편영화 3편 역시 모두 '예외'라는 주제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6월 1일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를 시작으로 6월 22일에는 김정훈 감독의 '들개', 6월 29일에는 'MJ', '바캉스', '침입자' 단편영화 3편의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02-6370-8095



박종진 기자 jjpar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