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예술계 발전과 친목 도모위해 12개국 참여전시회와 세미나, 아시아아트어워드 등 진행

아시아 예술계의 발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2015 아시아아트네트워크’ 행사가 7월 22∼2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2005년에 발족한 ‘아시아아트네트워크’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예술 장르와 함께 창조적 의욕을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는 단체로 그동안 2007년 말레이시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을 비롯해 페낭미술관, 태국왕실미술관초대전,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초대전, 국제도자장신구 특별초대전 등에 참여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15 아시아아트네트워크’ 는 아시아 12개국 작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혼’을 주제로 전시회와 세미나, 그리고 아시아아트어워드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아시아아트어워드는 지명공모전 성격으로 아시아 각국의 커미셔너들이 모여 아시아 예술상을 선정ㆍ시상할 예정이고, 세미나는 아시아 각국의 예술문화의 현황과 방향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수상자는 차기 아시아아트네트워크 전시에 개인지원과 더불어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혜택을 지원받는다.

아시아아트네트워크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구리시 당협위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정치, 역사적인 문제들로 각국 간 외교관계가 냉각되고 문화계마저 서로 문을 닫는 사례도 생기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인접국들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참여 국가들이 문화교류로 상호 이해를 넓혀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ㆍ한국공예연구소 주최, 아시아아트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ㆍ중국국제문화촉진회ㆍ일본교토예제교류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02-720-7039



이홍우 기자 l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