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라이프

한국미술을 아우르며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다

미술세계 창간32주년 기념 ‘제13회 미술세계상 수상 초대전’

갤러리 미술세계 제1,2전시장, 12월 21-30일

1984년 국내 최초의 미술전문지로 창간한 <미술세계>가 올해 ‘13회 미술세계상’ 수상자 초대전을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개최한다.

미술 활동 전분야에 걸쳐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고, 최전선의 실험미술부터 미술의 역사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미술세계>는 2002년 ‘미술세계상’을 제정해 우수한 작품을 창작하며 미술계에 모범이 된 작가를 격려하고 그 작품세계를 널리 알려왔다.

미술세계상은 원로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세계 본상과, 평면과 입체부문의 역량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하는 미술세계 작가상으로 구성돼 있다. 미술세계상은 매년 시상식에서 내년도 수상 작가를 선정하고 1년 후 수상기념 초대전을 개최해왔다.

미술전문가와 역대 미술세계상 수상자들의 심사 및 동의를 거쳐 선정된 제13회 미술세계 상에는 민복진(본상)ㆍ방준호(입체)ㆍ신영진(평면) 작가가 선정됐다.

미술세계 본상 수상자인 민복진 작가는 1956년 홍익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한 한국 조각계 1세대로서 수십 년 동안 ‘가족애’를 테마로 해 인간의 무한한 사랑을 담아내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년에 2016년 미술세계상 수상 작가로 선정돼 수상 초대전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11월 21일 타계한 이후 유가족 내부 사정으로 이번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지 못하게 됐다

미술세계상 입체부문에 선정된 방준호 작가는 돌과 나무를 소재로 감각적인 구성을 통해 ‘희망’을 말해왔다. 미술세계상 평면부문에 선정된 신영진 작가는 아카데미즘에 기반을 둔 탄탄한 표현양식으로 소재를 가리지 않고 대상에서 받은 감흥을 캔버스에 옮겨 왔다.

미술세계상 작가상을 수상한 두 작가의 대표작을 전시하는 이번 ‘제13회 미술세계상 수상 초대전’은 한국 화단을 이끌어가는 역량있는 수상 작가들 작품세계를 깊이있게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개막식에서 발표되는 제14회 미술세계상 수상자 명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02-2278-8388

이홍우 기자 기자 lhw@hankooki.com

#사진, 작품 캡션

-2015년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왼쪽부터) 방준호, 민복진, 신영진 작가

-민복진, '가족' 대리석, 66.5x18x36.5cm, 1977

-방준호, Wind, 블랙스톤, 250x70x145cm, 2014

-신영진, 결실 - 풍요로움 001, 캔버스에 유채, 31.8x40.9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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