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만드는 뇌신경연결의 비밀> 서평

브라질이 축구를 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브라질이 축구를 잘하는 최대 이유가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뇌에 있다는 것이 <재능을 만드는 뇌신경연결의 비밀>의 저자인 신동선 부장의 생각이다.

신동선 부장은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신경과 전문의이면서 진료부장이다. 신 부장은 자신의 책에서 재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며, 재능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에 따르면 재능은 ‘뇌신경연결조합의 상태’다. 우리가 뇌신경연결조합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우리가 뇌신경연결조합에 대해 알게 되면 노력의 올바른 방법을 알 수 있고, 어떻게 하나에 집중해야 하며 왜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뇌신경연결조합에 대해 알게 되면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

먼저 재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반복’이 중요하다. 재능(뇌신경연결)을 반복 사용하면 뇌신경연결이 더욱 강해진다. 이 책에선 재능강화와 운동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존 레이티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는 운동이 뇌를 활성화한다고 주장했다. 운동은 뇌의 각성도와 집중도를 높이며, 의욕을 높인다. 또 뇌세포 연결도 강화시킨다.

나덕렬 삼성병원 신경과 교수는 운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뇌를 좋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운동을 하면 뇌 속의 BDNF인자가 많이 나온다. BDNF인자는 뇌신경성장인자다.

신 부장은 뇌를 쓰면 관련된 특정 뇌 영역이 자극돼 뇌신경이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운동은 BDNF등의 물질을 뇌 전체에 뿌려준다. 운동이 뇌신경연결이 더 잘 이뤄지게 도와준다는 이야기다.

이어 신 부장은 재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반복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 무엇을 반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선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풋살을 매우 많이 하는 것이 브라질 축구가 강한 이유라고 이야기한다.

풋살은 5명이 한 팀으로 하는 실내 축구다. 풋살공은 축구공의 절반 크기이지만 무게는 축구공의 두 배다. 따라서 풋살공을 다루는 것이 축구공을 다루는 것보다 힘들다.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어려운 조건에서 많이 공을 찼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축구를 더 잘할 수 밖 에 없다는 이야기다.

신 부장은 재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먼저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고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재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곽호성 기자

사진 설명 : 재능을 만드는 뇌신경연결의 비밀(더메이커) (사진=곽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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