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페라와 락 접목

JEAN Rockpera 앨범발매 공연 포스터

국내 최초로 오페라와 락을 접목한 락페라 앨범이 출시된다. 이번 JEAN Rockpera 앨범은 순수한 창작곡으로써 성악가 서민정 씨가 작곡 및 작사를 했고 직접 녹음까지 했다.

편곡은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헤비니스 음반상을 수상한 METHOD의 리더 김재하 씨와 국내 심포닉 데스메탈의 선두주자인 Dark mirror OV tragedy의 보컬 김경선 씨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함께 맡았다.

오는 6월 6일 저녁 7시 서울 합정 메세나폴리스서 진행하는 앨범 출시 콘서트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공연으로 막을 열 예정이다. 앨범의 내용과 주제가 추모제와 맞는 부분이 있어 뜻 깊은 날 연주를 하기로 했다.

이번 연주는 앨범에 참여한 오리지날 스텝들과 호흡을 맞추기로 한 가운데, 특히 세계적인 팝 바이올리니스트 Alberto de meis 역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락페라는 오페라 형식과 락콘서트 형식을 띠고 있지만 뮤지컬 배우들과 탱고 댄서 그리고 발레리나가 참여하는 만큼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을 지닌다.

기존의 팝페라가 고전 아리아 등을 팝으로 편곡해 성악적 창법으로 부른 것이라면 락페라는 순수 창작곡으로 헤비메탈의 음악적 기반을 두고, 가수의 벨칸토 창법의 극대화로 확실한 차이점을 두고 있다.

이는 북유럽 등지에서 유행하는 심포닉 메탈과도 구분이 된다. 유럽 시장 관계자들은 몇 년 전 유행했던 락 오페라 모짜르트를 떠 올리며 환영했다.

락페라 가수 JEAN(활동명), 본명 서민정 씨는 세계무대 진출을 꿈꾸며 10여 년간 제작에 온 힘을 기울이는 한편 본인의 성악적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이태리에서 3년간 공부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질적 향상과 세계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할 락페라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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