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양천문화회관서 열려…“독도 의미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무대“

제11회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자료=㈜영풍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청소년 음악가들이 영풍문화재단 후원으로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양천구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독도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영풍문화재단과 양천구청, 양천문화원이 후원했다.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한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즈음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독도는 우리땅’, ‘아름다운 독도’, ‘아름다운 나라’, ‘홀로 아리랑’, ‘아리랑 애국가’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드라마 하얀거탑 OTS ‘B Rossette’, 드라마 추노 OST ‘비익련리‘, 구노(C. Gounod) ‘Ave Maria’ 등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도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영주, 테너 유상연, 첼로 박주연, 해금 이강산이 출연해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 성악, 첼로 독주, 해금 독주 등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유기희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성을 담고 있는 독도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 및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2007년 창단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함께 병원과 복지관, 노인정, 소방서 등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여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2018년 12월에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음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