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단팥크림 코팡’ 30만개 판매 돌파 기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검증된 맛, 국내 소비자에게도 통해

SNS 상에서 시식 후기, 인증 잇따르며 화제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단팥크림 코팡(KOPAN)’이 지난 8월 10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30만개 (8월 19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팥크림 코팡’은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파리 매장인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이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이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매장에서 높은 인기와 ‘코팡’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단팥크림 코팡’을 지난 10일 국내에도 출시했다. ‘단팥크림 코팡’은 출시 이후 열흘 만에 30만개 판매를 가뿐히 돌파하며 국내에서도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단일 신제품 판매량과 비교 시 6배 정도 빠른 속도다. 일일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출시 한달 안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단팥크림 코팡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버터, 달걀 등을 넣어 만든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단팥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또한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을 통한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했던 것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팥크림 코팡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파리에서 핫하다는 코팡, 하나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매장에 남은 두 개 더 사왔다’, ‘여기저기 품절이어서 오늘에서야 득템, 크림과 단팥의 조화가 굿! 파리가 사랑할 만 하네’등 온라인 상에서 시식 후기와 인증이 잇따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단팥크림 코팡은 프랑스의 맛과 한국의 맛이 잘 어우러져, 프랑스와 한국 모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 대표 베이커리이자 글로벌 브랜드로서 여러 문화를 아우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베이커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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