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명인(名人)·명작(名作) 우수농산물 발굴 및 판매 앞장서

우리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농산물에 맞설 것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최근 국내 식량자급률의 지속하락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과 수입농산물 범람에 따른 우리농산물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농산물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농산물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의 주요 추진사항은 ▦ 명인(名人)·명작(名作) 등 우수 농산물 개발 및 책임판매까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 농협 a마켓, 신설 TV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한 우리농산물 판매 확대 ▦ 쌀 소비 확산을 위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 기업체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생마케팅 확대 ▦ 농산물 데이(Day) 마케팅 실시 등이다.

특히 농협은 명인·명작 마케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인·명작 마케팅이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인 명인·명작을 선정하여 농협이 100% 책임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단순히 애국심에 호소해 국산 농산물의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신선도·맛 등 상품 경쟁력을 높여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도입되었다. 수입농산물 증가 등 국내 농업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수농산물을 발굴ㆍ육성ㆍ홍보하여 우리농산물 판매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입농산물의 파고를 넘겠다는 구상이다.

명인ㆍ명작 마케팅은 ▦(선정)품질ㆍ시장 경쟁력 및 차별화된 우리 농산물 발굴 ▦(육성)선정된 명인ㆍ명작 농산물의 지속적인 육성 관리 ▦(판매)선정ㆍ육성된 명인ㆍ명작(우수농산물)의 책임판매 ▦(홍보)국산 농산물 우수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의 4단계로 이루어진다.

농협은 올해 상반기 명인명작 농산물로 인제 파프리카, 제주 국산바나나, 파주 방울토마토 등 30개를 정했으며, 향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명인명작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수입농산물 급증 등의 영향으로 우리농산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농협은 명인·명작 등 우수농산물dmf 적극 발굴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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