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진화, '일본 기업' 불식시켜야신동빈," 롯데 경영 안정에 최우선"신동주, 6월 주총 통해 반전 노리나 가능성 희박신영자, 신동빈 편으로… 서미경 은둔, 하쓰코 여사는 중립?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6일 오전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으며(오른쪽 사진) 이날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신동빈 회장이 오후에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7월 시작된 롯데가 '형제의 난'이 결국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될 듯하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롯데그룹 2세대 경영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원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다만 복잡한 지배구조, 계열사 상장 문제 등 해결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수세에 몰리게 됐다. 오는 6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아직 남아 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신동주ㆍ신동빈 형제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될지 예측해 봤다.

신 총괄회장 후견인 지정, 5월은 돼야 끝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을 포함한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반전 드라마를 쓰려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임시주총을 앞두고 27.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잡기 위해 홀딩스 상장을 전제로 지주회원 1인당 25억원 상당의 지분을 배분하고 개인이 팔 수 있게 한다는 파격적 제안도 했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의 공세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이 상정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임시 주총을 통해 롯데그룹 임원들의 민심이 신동빈 회장에게 쏠려있다는 것만 재확인하게 된 것이다.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해임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반발로 촉발됐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되었다"며 경영권 분쟁의 종식을 선언했다.

마지막 변수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인 지정 재판이었다. 지난 9일,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게 4월 말까지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2주 정도 검사를 받으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과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거취 또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는 오는 5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년 후견인 지정 여부에 따라 신 전 부회장 측이 주장해 온 '아버지의 뜻은 장남이 롯데를 물려 받는 것'이라는 논리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상장, 정상적으로 진행 중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시 동일 안건 재상정을 위해 주주 제안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한 공정한 의결권이 행사되고 회원들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 이사진 및 롯데홀딩스 현 경영진에게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6월 주주총회까지 종업원 지주회를 설득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신 전 부회장의 향후 행보를 언급했다. 이미 언론과 롯데그룹 등이 경영권 분쟁의 종식을 선언했지만 겉으로는 '아직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 '형제의 난' 패자들의 경우, 계열분리, 별도의 사업체 설립 등으로 본가와 적을 뒀다. 신 전 부회장의 경우, 경영 능력이 검증된 것이 없고, 국내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아 사업 쪽으로 갈지는 미지수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일본 혹은 한국에서 별도의 사업을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러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경영권 정상화 노력 외에 향후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도 신 전 부회장은 SDJ 민유성 고문과 정혜원 상무가 주도하는 '언론 공세'에 들러리처럼 등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롯데 임원들의 지지나 호의적 여론을 위해서라면 경영권 분쟁에서 신 회장보다 더 나은 점을 보여줘야 했으나 신 총괄회장의 지지만을 내세울 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를 이끄는 '원 리더'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49년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남으로써 롯데는 2세대가 본격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것임을 알렸다. 신 총괄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은 향후 경영권 분쟁으로 소동을 겪은 롯데그룹을 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호텔롯데 상장이 최우선 과제다. 호텔롯데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상장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신격호-하쓰코, "법적 부부 아닌 사실혼 관계"

한편 이번 롯데그룹 형제의 난으로 '롯데가의 여인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다.

신영자 이사장의 경우 경영권 분쟁 초기부터 캐스팅 보트를 쥔 인물로 평가받았다. 롯데 계열사에 적지 않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신 총괄회장이 아끼는 맏딸이기 때문이다. 초반에만 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듯했지만 현재는 신동빈 회장의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인 지정 재판 시 신 전 부회장을 제외하고 신 회장, 신 이사장, 신유미 고문까지 '부친의 성년 후견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성년후견인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형제의 어머니로 광윤사 지분을 갖고 있는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어느 아들의 편도 들지 않고 경영권 분쟁 내내 지켜보는 자세를 취해왔다. 신격호 회장은 일본에서 롯데를 키울 때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의 가문의 힘을 빌려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신동빈 회장의 아내 시게미쓰 미나미씨가 한때 일본 왕실 며느리 후보로도 거론된 적이 있는 유력 가문의 딸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 롯데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차남의 편에 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신 총괄회장 성년 후견인 지정 관련 재판에서 하쓰코 여사와 신 총괄회장이 법적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쓰코 여사가 경영권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한 이유가 법적 부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실혼 관계의 경우 법적 배우자와는 달리 배우자의 사망 후에도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한다.

롯데의 '별당 마님'으로 알려진 배우 출신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 고문은 이번 경영권 분쟁을 통해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이들은 그간 해왔던 은둔 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베일에 싸여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롯데는 L투자회사, 광윤사의 정체는 물론, 신격호 일가의 가정사까지 언론에 의해 샅샅이 드러나게 됐다. 게다가 국내 롯데 계열사를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떠안게 됐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 논란 또한 형제가 고령의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재산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비쳐졌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 안정화를 통해 얼마나 이미지 회복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7월 시작된 롯데가 '형제의 난'이 결국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될 듯하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롯데그룹 2세대 경영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원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다만 복잡한 지배구조, 계열사 상장 문제 등 해결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수세에 몰리게 됐다. 오는 6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아직 남아 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신동주ㆍ신동빈 형제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될지 예측해 봤다.

신 총괄회장 후견인 지정, 5월은 돼야 끝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을 포함한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반전 드라마를 쓰려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임시주총을 앞두고 27.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잡기 위해 홀딩스 상장을 전제로 지주회원 1인당 25억원 상당의 지분을 배분하고 개인이 팔 수 있게 한다는 파격적 제안도 했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의 공세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이 상정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임시 주총을 통해 롯데그룹 임원들의 민심이 신동빈 회장에게 쏠려있다는 것만 재확인하게 된 것이다.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해임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반발로 촉발됐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되었다"며 경영권 분쟁의 종식을 선언했다.

마지막 변수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인 지정 재판이었다. 지난 9일,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게 4월 말까지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2주 정도 검사를 받으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과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거취 또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는 오는 5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년 후견인 지정 여부에 따라 신 전 부회장 측이 주장해 온 '아버지의 뜻은 장남이 롯데를 물려 받는 것'이라는 논리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상장, 정상적으로 진행 중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시 동일 안건 재상정을 위해 주주 제안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한 공정한 의결권이 행사되고 회원들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 이사진 및 롯데홀딩스 현 경영진에게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6월 주주총회까지 종업원 지주회를 설득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신 전 부회장의 향후 행보를 언급했다. 이미 언론과 롯데그룹 등이 경영권 분쟁의 종식을 선언했지만 겉으로는 '아직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 '형제의 난' 패자들의 경우, 계열분리, 별도의 사업체 설립 등으로 본가와 적을 뒀다. 신 전 부회장의 경우, 경영 능력이 검증된 것이 없고, 국내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아 사업 쪽으로 갈지는 미지수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일본 혹은 한국에서 별도의 사업을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러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경영권 정상화 노력 외에 향후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도 신 전 부회장은 SDJ 민유성 고문과 정혜원 상무가 주도하는 '언론 공세'에 들러리처럼 등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롯데 임원들의 지지나 호의적 여론을 위해서라면 경영권 분쟁에서 신 회장보다 더 나은 점을 보여줘야 했으나 신 총괄회장의 지지만을 내세울 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한국과 일본 롯데를 이끄는 '원 리더'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49년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남으로써 롯데는 2세대가 본격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것임을 알렸다. 신 총괄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은 향후 경영권 분쟁으로 소동을 겪은 롯데그룹을 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호텔롯데 상장이 최우선 과제다. 호텔롯데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상장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신격호-하쓰코, "법적 부부 아닌 사실혼 관계"

한편 이번 롯데그룹 형제의 난으로 '롯데가의 여인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다.

신영자 이사장의 경우 경영권 분쟁 초기부터 캐스팅 보트를 쥔 인물로 평가받았다. 롯데 계열사에 적지 않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신 총괄회장이 아끼는 맏딸이기 때문이다. 초반에만 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듯했지만 현재는 신동빈 회장의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인 지정 재판 시 신 전 부회장을 제외하고 신 회장, 신 이사장, 신유미 고문까지 '부친의 성년 후견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성년후견인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형제의 어머니로 광윤사 지분을 갖고 있는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어느 아들의 편도 들지 않고 경영권 분쟁 내내 지켜보는 자세를 취해왔다. 신격호 회장은 일본에서 롯데를 키울 때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의 가문의 힘을 빌려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신동빈 회장의 아내 시게미쓰 미나미씨가 한때 일본 왕실 며느리 후보로도 거론된 적이 있는 유력 가문의 딸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 롯데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차남의 편에 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신 총괄회장 성년 후견인 지정 관련 재판에서 하쓰코 여사와 신 총괄회장이 법적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쓰코 여사가 경영권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한 이유가 법적 부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실혼 관계의 경우 법적 배우자와는 달리 배우자의 사망 후에도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한다.

롯데의 '별당 마님'으로 알려진 배우 출신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 고문은 이번 경영권 분쟁을 통해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이들은 그간 해왔던 은둔 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베일에 싸여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롯데는 L투자회사, 광윤사의 정체는 물론, 신격호 일가의 가정사까지 언론에 의해 샅샅이 드러나게 됐다. 게다가 국내 롯데 계열사를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떠안게 됐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 논란 또한 형제가 고령의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재산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비쳐졌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 안정화를 통해 얼마나 이미지 회복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