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소형 SUV 시장 공략”

최근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재작년 본격적으로 소형 SUV 시장을 촉발시킨 르노삼성 QM3 외에도 쉐보레 트랙스, 쌍용차 티볼리, 최근 기아차 니로까지 국내 완성차 4개 업체가 모두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격전지가 된 이 시장에서 뛰어난 연비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QM3가 고급화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QM3에 적용된 유러피언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파워시프트 DCT(듀얼클러치)는 다이내믹한 성능과 주행감을 선사한다.

F1팀 3분의 1에 엔진을 공급하는 기술력의 르노가 자랑하는 1.5 dCi 디젤 엔진은 수입차 수준의 연비인 18.5km/l와 획기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구현했다.

1.5 dCi 디젤 엔진에 DCT가 적용된 QM3는 도심주행 시에는 낮은 회전속도(RPM)에서 넉넉한 토크와 부드러운 변속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6단 변속 시스템과 강력한 엔진은 소음을 줄이면서도, 보다 신속한 가속 능력과 뛰어난 주행감을 제공한다.

부드러우면서도 균형 잡힌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감성, 역동성이 조화된 QM3는 콤팩트한 차체에 17인치 대형 휠이 결합, 스포티한 매력을 자랑한다. 강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더한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해 실내 공간은 더 넉넉해졌다.

최근 르노삼성차는 QM3 쇼콜라 브라운 컬러를 추가했다. 귀여운 외모와 초콜릿 빛깔의 컬러가 조합돼 묘한 매력을 풍긴다.

외관 색상 외에도 최고급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알칸타라 포인트 천연가죽시트를 사용,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런 실내를 완성했다. 쇼콜라 브라운 컬러 차량에만 적용되는 전용 인테리어도 특별하다. 이외에도 램프와 선바이저 조명, 페달 등에도 다른 컬러에는 없는 옵션들을 추가 적용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소닉 레드 컬러의 QM3 시그니처는 강렬한 소닉 레드 보디와 블랙 루프, 실버 스키드를 앞뒤 포인트로 추가했으며, 인테리어에 레드 데코와 RE 시그니처 전용 천연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특히 다양한 노면 환경(눈, 진흙, 모래 등)에서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하게끔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소형 SUV에 험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 최초의 모델이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그립 컨트롤의 3가지 모드[로드(Road), 소프트 그라운드(Soft Ground), 엑스퍼트(Expert)]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또, 주 고객층인 2030을 겨냥한 IT 편의 사양도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세계 최초로 QM3에 탑재했다.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T2C는 익숙한 디바이스다.

그러면서도 차량에 태블릿이 장착된 형태는 분명 새롭다. T2C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전시돼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안내는 물론,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이정국 홍보팀장은 “그간 QM3는 뛰어난 연비와 검증 받은 주행성능, 매력적인 가격, 국내차와 동등한 수준의 AS망, 그리고 감각적인 유러피언 디자인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며 “이제 QM3는 국내 자동차 최고 격전지 소형 SUV 시장에서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1]QM3 쇼콜라 브라운

[사진 설명 2]QM3 마린 블루

[사진 설명 3]QM3에 장착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이승택기자 seung30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