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의 명화 감상 등 어린이 상상력-창의력 발달 기대감↑


어린이 체험교육 전문기관 ‘생각하는박물관’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어린이 감상교육 프로그램 ‘봉주르, 르누아르(Bonjour, Renoir)’를 개최한다.

생각하는박물관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하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의 유명 화가 르누아르의 대표 미술작품을 체험형식으로 학습하는 ‘키즈 아트 클래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품 전시관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르누아르전’에 참여해 진행할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예술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르누아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에듀케이터의 쉽고 유익한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 교육생들은 전시 감상뿐만 아니라 창작 체험까지 해보며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점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이다.

또 르누아르의 명화를 통해 다른 예술작품과도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6회, 주말 4회 상시 운영되며 교육시간은 총 90분으로 스토리텔링 영상 20분, 전시감상 교육 및 아트북 체험 40분, 만들기 시간 30분으로 구성된다.

생각하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은 당사 자체 프로그램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하고, 미술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 교육시설 등 모든 환경이 우수하다”며 “다른 미술전시회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니 많은 신청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에 말없이 놓여있는 유물·명화는 우리에게 상상 그 이상의 무한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생각하는박물관은 어린이 역사·문화·예술 체험교육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그동안 딱딱하고 고지식하게만 느껴졌던 박물관과 미술관을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학습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또 역사와 예술 등 인문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창의융합 뮤지엄 교육을 실천하며 업계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한민철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