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인구 18만 명으로 증가할 수도

대림산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면적 74∙84㎡이며 총 152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A 215가구, 74㎡B 75가구, 84㎡A 855가구, 84㎡B 105가구, 84㎡C 270가구이다. 현재 74㎡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영종도는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서 공항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114통계에 따르면 영종도의 2012년 8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이었다. 그렇지만 올해 8월 기준 909만원으로 25.1% 올랐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5000만 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에 전세가는 76.8%가 올랐다.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5년 새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정도 불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까지 약 18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차례 나온 부동산대책 중 어느 하나의 규제에도 걸리지 않아 이익을 봤다.

특히 양도세비과세 요건 강화는 8월 3일 이후에 취득한 주택에만 적용된다.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놓은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적용대상이 아니다. 중도금대출보증건수 제한도 강화되지 않는다. 이외에 집단대출시 LTV, DTI 변동이 없어 기존과 동일한 비율로 대출을 바을 수 있다.

올해 7월 국정기획 자문위원회에선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나왔다. 이 계획 중 제3연륙교 착공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이어주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방식의 4.8km 규모다.

이외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이 계획돼 있으며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30일 완공 예정이며 2018년 초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문을 열 계획이다.

대형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도 잘 되고 있다. 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세계항공 컨퍼런스’에 ‘인스파이어’(KCC•MGE 컨소시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청사진이 소개됐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건립되는 A46블록은 영종하늘도시 내에서도 중심지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부지와 중학교부지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대부분의 세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일부 세대에선 근거리 바다 조망도 할 수 있다.

단지는 바람이 많은 영종도의 자연환경을 감안해 집안 모든 벽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했다. 또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를 위해 거실과 주방에 층간 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시점은 2019년 1월이다.

곽호성 기자

사진 설명 :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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