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플래그십 SUV 혈통 이어받은‘오픈형 렉스턴’으로 재탄생
쌍용자동차가 올해 SUV시장에 새 트렌드를 제시할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새로 나온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고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 렉스턴’으로 다시 태어난 모델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쌍용자동차만의 쿼드프레임과 4Tronic(쌍용차 4륜구동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을 통해 개성 넘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국내 시장 판매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쌍용차는 전 모델을 ▲렉스턴(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티볼리 에어) 3개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Umbrella) 브랜드 전략을 완성했다.
쌍용차는 브랜드 공유 모델들 간 시너지를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쌍용차는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 초청 스노드라이빙스쿨 등 여러 가지 출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자동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성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