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포스코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콘퍼런스콜 기업설명회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 순이익 7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철강 시황 부진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19.1% 감소했다.

전분기(2018년 4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5.4% 줄었다. 다만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7.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8165억원, 영업이익은 83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712억원이다.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 대비 1.6%p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가절감,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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