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스마트 빨간펜 LIVE 퀴즈

AI(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AI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대로 피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교원그룹이 AI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3월 SK C&C와 협업해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프로그램인 'REDPEN AI수학'을 출시했다. REDPEN AI수학은 지난 3년 간 총 100억원이 투입돼 교육상품 콘텐츠 개발 전문가들이 기획 및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초등학생 대상이며, 본학습과 진도학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춰 개인화한 AI 선생님 '마이쌤'을 통해 학습 전 과정을 1대1 밀착 관리할 수 있다. 마이쌤에는 IBM의 AI 서비스 왓슨을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에이브릴'을 적용했다.

에이브릴을 통해 궁금한 점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 의도를 파악해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감성 대화'로 칭찬과 응원도 한다. REDPEN AI수학이 첫 선을 보인 뒤 3주만에 회원 수가 2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 8월 '스마트구몬'을 선보인 교원그룹의 구몬학습은 출시 1년6개월만에 회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 학습 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 방문 관리 등이 결합된 스마트구몬은 디지털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몬선생님의 학습법 제안 등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글로벌 에듀테크 전체 시장규모는 2020년 283조원으로 전망됐다. 에듀테크는 교육을 뜻하는 에듀(Education)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Technology)의 합성어다. 기존 교육 방식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실시간 화상 연결 등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에듀테크의 국내 시장은 지난해 기준 4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화는 물론 신규 교육과정 일부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 보급이 확대될 계획이어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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