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와 시스템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임직원들이 보여준 새로운 시도와 끊임없는 혁신이 GS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GS밸류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의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룹 내 변화와 혁신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공유경제 등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해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상적인 프로세스뿐 아니라 회사 전체의 조직문화까지 끊임없이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끊임없는 열정과 과감한 도전이 GS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 E&R, GS글로벌, GS파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다양한 혁신 활성 성과를 공유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