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8K 98형 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유럽에 이어 한국 시장에 2019년형 QLED 8K 98형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8K 제품군에 98형을 도입함으로써 98형에서 65형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3300만개의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기반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를 채용해 98형과 같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8형의 경우 최대 5,000니트(nit) 밝기로 HDR 영상을 구현해 주는 ‘Q HDR5000’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특성과 관계없이 영상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데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를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 중이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과 TV 등 일반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가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TV에 탑재된 NFC(근거리 무선 통신) 인식부에 접촉하면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각종 SNS, 영화,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가 미러링(Mirroring)을 통해 바로 재생된다.

아울러 4.1채널·60와트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뿐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콘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지·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도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더 세로’ 역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