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수립,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선수와 정다래 선수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2019 수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41)을 수립했다. 지난 19일 2차 선발전에서는 개인 혼영 200·4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63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장신의 미국, 유럽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김서영 선수의 도전정신, 성실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김서영 선수가 광주세계선수권 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