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고(故) 장병우 대표의 작고에 따른 잠정적 조치로 등기임원인 권기선 상무(52·재경구매부문장)를 임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난 달 28일 장병 전 대표가 작고함에 따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왔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며 “이사회 멤버 중 대표이사를 임시 선임했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한 뒤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 대표이사에 선임된 권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를 거쳐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재경구매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