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인기 음료 ‘모구모구’는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2년 만에 연간 100억원이 넘게 팔렸다. 이 음료는 리치, 복숭아, 망고, 사과 등 다양한 과일맛 음료 속에 ‘나타드 코코’라고 불리는 코코넛 젤리를 넣은 게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모구모구 주스가 상큼한 과일 맛이 특징인 만큼 한여름 빙과 성수기를 겨냥한 제품으로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지난해부터 제품화를 적극 추진했다.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를 통해 ‘모구모구’ 주스의 버즈량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면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빙과 성수기를 대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