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필로티 가든이 최초로 적용됐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필로티 가든이 최초로 적용돼 업계의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아파트 휴게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외부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필로티 가든’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필로티 가든은 필로티나 캐노피 등 실내외의 경계 부위를 활용하는 ‘엣지 가든’ 디자인 전략이 적용된 조경 형태다.

삼성물산은 보통 자전거 보관소 등으로 활용돼 온 필로티가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공동주택 내 쾌적한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동별로 필로티 가든을 도입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필로티 가든 내부에는 휴게 소파를 배치하여 거실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물과 꽃이 어우러진 정원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단지 입구 인근동은 학교나 학원 등하교 차량이 진입하는 공간으로, 필로티 내부 바테이블에 앉아 아이를 기다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래미안 조경 디자인 전략을 개발하여 입주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