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출시 80일 만인 이번 주말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10 5G는 국내에 지난 4월 5일 출시됐다. 갤럭시S10 시리즈 중 5G 모델인 갤럭시S10 5G 모델의 비중은 첫 출시된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20% 수준이었다. 6월 5G 모델의 비중은 일 판매량의 70~80%까지 높아진 것이다.
글로벌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 5G는 현재까지 미국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4개 통신사, 호주 텔스트라, 영국 보다폰과 EE, 스위스 선라이즈와 스위스콤을 통해 출시됐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도 여름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 5G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오는 8월에는 5G모델을 포함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는 출하량이 제한적인 고가의 1세대 폴더블폰인 만큼,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5G 스마트폰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6.4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프로 모델이 각각 4G와 5G 모델 2종씩 총 4종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일반 모델은 약 120만원대, 프로 모델은 14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