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왼쪽부터)신한금융그룹 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6월 24일 열린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금융은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오는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 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자상한 기업)’ 3호 기업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2022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하고, 직접 펀드 운용에 참여해 총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조성에도 참여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지난달 24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스케일업펀드에는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 기존의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등을 통해 운용한다.

신한금융은 최초 1000억원 한도로 스마트공장 특화 금융상품도 신설한다. 추후 운용한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 벤처기업협회 추천기업, 기술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금리를 0.3%포인트~0.7%포인트 낮춰줄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