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4일 첫 자체 여성 화장품이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인 ‘아떼(ATH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떼는 프랑스의 비건 인증 기관 ‘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배제한 것은 물론 화장품 원료, 패키지에도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스위스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과 공동으로 연구해 ‘시그니처 안티에이징’ 원료 등 스위스의 자체 원료도 확보했다.

오는 10월 총 55종의 제품군을 공개할 예정이며, 판매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채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로 세웠다. LF는 비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1803'와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수입 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룰429’를 출시하며 자체 화장품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자체 여성 화장품 출시는 ‘아떼’가 처음이다.

노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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