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이달 독일과 미국 등을 시작으로 세계 10여개국에 출시한다.
LG전자가 세계최초 8K 올레드TV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 7월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해당 제품을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세계 10여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세계최고 수준의 해상도(7680X4320)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크기도 올레드TV 중 가장 큰 88인치로 업계의 주목도가 높다.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것도 주요 특징이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이 인공지능은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한다. LG전자 측은 “2개 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기도 한다”며 “TV가 설치돼 있는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 사장은 “국제표준 기준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TV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