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위탁운영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지난해 8월 15일 소프트 오프닝(공식 개장 이전 부분적 운영 단계) 이후 운영 1주년을 맞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쿠웨이트 현지시각 15일 오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에 마련된 별도 행사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해 7월 완공된 신규 터미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22일 1400억 원 규모(1만2760만 달러)의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해 시험운영 및 개항준비를 포함해 5년간 제4터미널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다.

운영 1주년을 맞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운항실적 1만5150회, 여객실적 229만명, 환승객 75만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취항도시는 중동 16개, 유럽 15개, 아시아 12개 등 총 46개 도시에 달한다.

특히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해 1월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3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보안점검 결과 보안장비, 직원역량, 보안교육 등 점검항목 전반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를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