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현 NH농협은행장이 사상 첫 3연임 행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6일 이사회를 거치면 이 행장은 농협은행 사상 첫 3연임을 하게 된다.

농협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로 입사한 이 행장은 지난 2017년 12월 행장에 올라 지난해 연임했다.

통상적으로 농협금융 계열사 CEO임기는 1년씩 연장된다. 2012년 농협이 은행 등 금융 사업(신용 부문)과 유통 등 일반 경제 사업을 분리한 이후 지금까지 금융 부문 CEO는 1+1년 형태로 한 차례만 연임하는 게 관례였다. 이번에 이 행장이 두 번 연임을 확정 지으면 처음으로 임기 3년짜리 장수 CEO가 된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