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ICM이 '하산 케이프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의 중동지역 계열사인 CJ ICM이 지난 12월23일 하산 케이프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프로젝트는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하산 케이프에서 총 무게만 1만2063톤에 달하는 고대 유적 23개를 안전한 장소로 이전하는 작업이다.

CJ ICM은 문화유적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력을 동원한 ‘무(無)해체 통운송’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문 인력과 엔지니어들의 기술과 경험을 총동원했다. 최대한 유적을 분해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운송을 진행하기 위해 중량물 운송에 사용되는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88대 이상을 투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대유적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와 무게의 초중량물을 옮기는 프로젝트 물류를 연이어 성공시켰다”며 “앞으로도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에 걸맞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