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제공
효성티앤씨가 지속 가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홍보에 나섰다. 기능,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은 지난해 9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에서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폴리에스터 리젠, 나일론 마이판 리젠에 이어 주요 화학섬유의 재활용섬유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같은 해 7월 영국의 팻페이스(FatFace: 영국의 유니클로, 지오다노 같은 spa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친환경섬유(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MIPAN® regen®))를 사용한 수영복을 선보였고,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효성의 신규바이어가 증가했고, 브랜드 제품의 친환경 이미지가 강화됐다.

효성티앤씨는 인터필리에르파리(세계 최대 규모 란제리, 스포츠, 수영복 전시회)에서 다기능·친환경원사를 적용한 의류도 선보였다. 특히, 친환경 레이온섬유를 생산하는 오스트리아 섬유기업 ‘렌징(LENZING)’의 에코베로(Lenzing™ Ecovero™)에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제작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결합한 원단, 텐셀모달(TENCEL™Modal)에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을 결합한 원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은 효성티앤씨의 다기능·친환경원사 스포츠웨어 한 벌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VOC(Voice of Customer)를 강조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