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가족 뮤지컬 ‘우리는 트니프렌즈’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소방관 가족들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모습.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유진그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소방관의 가족들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했다.

유진그룹은 올해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우리는 트니프렌즈’에 서울지역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진그룹이 가족 뮤지컬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소방관 가족들의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잦은 교대근무와 현장출동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 일환이다.

공헌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에이스하드웨어, 유진홈데이 등 유진그룹의 계열사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유진그룹은 소방업무 특성상 불규칙한 근무일정 등을 감안해 관람일자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람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초청행사에는 200여 명의 소방관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공연이 진행된 한 시간여 동안 소방관 가족들은 트니프렌즈, 트니맨과 함께 손 씻기, 양치하기 등 습관형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에 맞춰 따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동주 노원소방서 소방장은 "직업 특성상 집보다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 평소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며 "공연을 보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국가 안전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와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사업영역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보육원과 미혼모,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공연 자회사인 유진엠플러스가 제작한 가족뮤지컬의 관람을 지원해 오고 있다. 누적 초청인원은 4000여 명에 달한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