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주주들에게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서한으로 전달했다.

장동현 사장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주주 여러분이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SK㈜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유지한 바 있다.

장동현 사장은 올해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의 지속성 의지도 내비쳤다. 장동현 사장은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며 “SK도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소통해 가겠다”고 밝혔다.

SK는 작년에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유지한 한편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었다. 올해도 주주환원 의지를 내비친 만큼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향후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