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판매량 전년比 60%가량 늘어

삼성 그랑데AI 건조기·세탁기.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올해 1분기 최고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출시 약 2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넘어 섰다. 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난 수치다.

이들 제품의 판매는 지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데 따른 성과란 분석이다.

실제 그랑데 AI 건조기의 경우 올 3월부터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한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에서 업계 유일하게 1등급을 인증 받았다. 건조기와 세탁기가 마치 하나인 것처럼 조작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기능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60%에 달하며 세탁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긴 옷은 물론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의 판매 비중이 75%를 기록해 판매 전체를 견인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 의류케어 가전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는 물론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위생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류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