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19년 대비 각각 320%, 180% 확대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키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총 46건으로 대부분 현대모비스 핵심 부품 관련 특허들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2억 원가량 보상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R&D 신기술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진행 단계별로 연구원들 특허 발굴을 위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개발 계획 초기부터 연구개발과 특허 담당자, 기술별 전담 변리사로 구성된 지원조직이 특허 개발 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신기술과 공백 기술 분야 특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인 정수경 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회사 전체에 확산돼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회사 차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우수 발명 포상 외에도 직원들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도 개최해 직원 아이디어를 미래 신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