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플랫폼 역할 강화…새로운 위메프 재도약 이끌 계획

하송 위메프 대표이사. (사진 위메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위메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하송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하송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2015년 위메프에 합류한 하 신임 대표는 마케팅과 사업분석, 직매입, 물류업무를 총괄했다. 2017년부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 플랫폼 및 신사업 개발, 제휴사업 등을 주도했다. 앞으로 기술 기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새로운 위메프의 재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하 신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년 간 위메프를 이끈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하송 위메프 대표이사

하송 신임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원더피플 경영기획실장, 원더홀딩스 이사 등을 거쳐 2015년 위메프에 합류했다. 이후 영업, 마케팅, 지표관리, 직매입 등 사업영역부터 광고플랫폼, 간편결제 등 신사업과 플랫폼 영역까지 담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활동해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