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GS홈쇼핑 신임 사외이사(사진=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GS홈쇼핑은 지난주에 열렸던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인회계사 윤종원씨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직한다. 임기는 2년이다. 회사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경영진과 최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위치에서 사내 의사결정을 감독·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이사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1995년부터 회계법인 등에서 재무제표 등을 관리·감독해왔다.

또 금융감독원 연석회의 위원,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심리위원 및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 및 감사본부,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PwC US의 위기 관리 부서(Risk Management Dept)를 거쳐, 현재는 대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윤 이사 선임 이유로 “의사결정기구의 다양성을 통해 GS홈쇼핑 주요 고객인 여성의 시각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실질화 하려는 의도”라며 “또 회계 전문가인 윤 이사의 전문성이 이사회의 경영감독 기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