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캠페인 포스터(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지구의 날’을 맞아 유한킴벌리는 풀무원, SSG닷컴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 캠페인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유한킴벌리는 풀무원, SSG닷컴과 공동으로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제품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3사가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활용품, 식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친환경’을 구심점으로 역량을 모은 것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유한킴벌리·풀무원의 환경 경영 , SSG닷컴의 이벤트 기획 등 각 기업의 장점을 살려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3사의 역량이 모인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획 과정에서 3사는 ‘가치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에 주목했다. 유한킴벌리가 올해 신혼부부 9874명을 대상으로 가치 소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3%가 ‘친환경 제품이 상대적으로 고가여도 지구환경을 위해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도 친환경, 비건, 지속가능성 등 가치 소비를 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캠페인 기간동안 SSG닷컴에서 유한킴벌리와 풀무원의 지속가능 제품들 4만원 이상 구입하면 선착순으로 총 5000명에게 면소재 네트백과 비누망, 천연 소재 수세미, 광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라네이처 페미닌 젤과 페미닌 티슈,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 풀무원 고단백 에너지바 등 견본도 추가 제공된다. 유한킴벌리와 풀무원의 지속가능 제품들은 라네이처 시그니처 생분해 인증 생리대,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비건 인증 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치 소비 트렌드가 보다 더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사는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목표로 삼고 친환경 제품 및 패키지, 배송 등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3사는 캠페인 이전부터 ‘친환경’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교류가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캠페인은 SSG닷컴이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