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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업계 최초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 지급

전체 380여대 규모…본사·전국 11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 90대 설치
  • 롯데푸드 경인지점에서 영업사원들이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롯데푸드가 전체 업무용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3일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도입 규모는 380여대로 이번달과 다음달 두 차례로 나눠 전국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1인당 평균 연간 2만㎞ 이상 운행을 한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 2000톤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외에도 영업사원들 근무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업무용차량으로 경차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업사원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준중형 해치백 차량을 전체 영업사원에 지급한 것이다. 실제 영업사원들의 반응도 좋다.

유재준 롯데푸드 경인지점 사원은 “전기차는 소음이 적어 운행 피로도가 덜하다”며 “게다가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이번 도입에 멈추지 않고 빙과 배송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냉동 설비 운영 등 빙과 관리 조건에 문제가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환경 전담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신설하고 각종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용 전기차 도입은 제품 기획과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에까지 친환경 실천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o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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