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가 중저가 와인 물량을 대폭 늘린 데는 중저가 와인 선호도가 높은 2030 ‘MZ세대’의 와인 구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류 구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20~30대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8% 신장한 반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53%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동기간 이마트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신장했으며, 맥주 매출은 13.1% 늘었다.
한편 기존 주류 매출의 압도적 1위를 차지하던 맥주도 바짝 뒤쫓고 있다. 올해(1월~4월) 이마트의 와인·맥주 구성비는 42:58로, 지난 2020년(1월~4월) 35:65 대비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