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부모 위한 콘텐츠·스타트업 장애용품 지원 등 다양한 ‘장애지원활동’

이베이코리아 장애도서전.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나눔의 연결’, ‘모두를 위한 기회’라는 슬로건 중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ESG 중 'S'(Social)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애부모를 위한 컨텐츠 지원, 스타트업 장애용품 지원 등 다양한 장애지원활동을 펼친다.

지난달에는 G마켓-옥션 도서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장애도서 지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애부모 전문가 4인이 추천하는 ‘우리 아이 장애와 병 이해를 돕는 책’을 소개하고 자녀 장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부모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이 장애 및 장기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달 간 판매수량만큼 국내 장애인 복지관 5곳과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장애인복지센터 내 도서관에 장애 관련 도서를 기증한다.

지난해 말에는 이베이재단 지원으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장애기업인 업무환경 개선 기금으로 1억 원을 지원했고 지난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 자가격리 장애인, 장애인 활동지원 대체인력들에게 8000만 원어치 위생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강원도 산불 후 장애인들의 재난 대비를 위해 강원도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특수학교 등에 대피용 휠체어를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장애용품 전문관 옥션 ‘케어플러스’에서는 장애용품 스타트업들의 판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휠체어 휴대용 경사로 ‘트리플에프’,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꿔주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 뇌병변-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류 ‘베터베이직’을 발굴·기부했다.

2018년 12월에는 의류수출기업 팬코와 함께 장애-비장애인 공용 국내 최초 유니버설디자인 의류 ‘모카썸 위드’를 기획-제작-판매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행복나눔재단의 시각장애아동 점자교육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해 점자 학습 도구(탭틸로)를 지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