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이른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2일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전개해왔다. 2017년에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5대 약속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 지침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5대 약속은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과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는 사람과 세상 모두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자, 향후 10년간 추진해 나갈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5대 약속은 △신제품 100%에 환경·사회 친화 속성 구현 및 지속가능한 브랜드 육성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조화로운 성장 구현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 및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 △제품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의 재활용·재사용·퇴비화 실현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100억 원 투자 및 RSPO 인증 팜유 사용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상무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