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567대 전량 전기차로 전환 운영

전환 대상 차량은 빙과 영업 판매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제과가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전환 대상 차량은 빙과 영업 판매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다. 탑차는 2025년까지, 승용차는 2022년까지 전량 전기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전체 전기 차량 전환에 투자되는 비용은 약 300억 원이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올해만 약 64억 원을 투자해 탑차 20대와 승용차 114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이 같은 친환경 전기차 전환 작업이 이뤄지면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차량이 경차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바뀌는 등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전기구동 영업용 냉동 탑차 10대를 들여와 영업소 현장 배치를 앞두고 있다. 또 롯데제과는 최근 대용량 카스타드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모두 종이 소재로 대체키로 하는 등 과감하고 발 빠른 친환경 활동 선언을 해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지속 실천과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고 ESG 경영의 모범 기업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