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 전문가·사내 노사대표 등 8명으로 구성…내년 12월까지 운영
보건자문위원회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외 전문가로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위원장), 김치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지연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교수, 김형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또 사내 노사대표로는 포스코 노동조합 정수화 수석부위원장, 포스코 노경협의회 강용구 전사 근로자대표,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이 참여한다. 보건자문위원회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보건자문위원회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인회 위원장은 “포스코가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시각으로 내부 보건관리체계를 들여다보고 개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 입장에서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대의기구를 대표해 참여하는 정수화 위원과 강용구 위원은 “우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고충 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