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차등록대수, 전월比 14.6%↑·전년比 19.2%↓

신차등록 사용연료별 대수. (자료=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지난달 신차등록대수가 전월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6월 신차등록대수는 16만7057대로 전월 대비 14.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했다.

신차등록 차량 중 사용연료별 비율은 휘발유 49.8%, 경유 25.2%, 하이브리드 9.4%, 전기 8.1%, LPG 6.0%, 기타연료 1.5%로 나타나 여전히 휘발유와 경유 차량이 7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성별 대수는 남성 7만8077대(70.7%), 여성 3만2434대(29.3%)고 연령별 대수는 50대, 40대, 60대, 3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급별 비율은 중형 27.1%, 준중형 25.9%, 준대형 17.4%, 대형 14.4% 소형 9.3%, 경형 5.9%고 외형별 대수는 SUV, 세단, 해치백, RV, 픽업트럭, 쿠페, 컨버터블, 왜건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산차 신차등록은 13만5560대로 전월 대비 15.1%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3.4% 감소했다. 신차 중 국산 승용차 브랜드 1위는 기아, 차종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고 국산 상용차 브랜드 1위는 현대, 차종 1위는 현대 포터2가 차지했다.

수입차 신차등록은 3만1497대로 전월 대비 12.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수입 승용차 브랜드 1위는 벤츠, 차종 1위는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고 수입 상용차 브랜드 1위는 볼보, 차종 1위는 볼보 FH가 차지했다.

지난달 중고차등록대수의 경우 34만7347대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중고차등록 1위는 현대 포터2, 2위는 기아 봉고3 트럭, 3위는 뉴 모닝(TA)이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등록 1위는 벤츠 E클래스(5세대), 2위는 BMW 5시리즈(6세대), 3위는 벤츠 E클래스(4세대)가 차지했다.

이 밖에 지난달 말소등록대수는 11만3259대로 전월 대비 6.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