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룡 회장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ESG 중심의 경영활동 강조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대신증권이 고품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속도를 올리며 금융투자업계 내 상위권 입지를 굳게 다져가고 있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기업윤리 및 환경정책, 주주환원 정책 등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신증권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업계 상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배구조 부문 B+등급을 받았다. 업계 5위권이다. 주주 권리 보호, 위험관리,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올해에는 사외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려 이사회를 중심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지난 6월 창립 59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고객과 사회에 더 투명하고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룡 회장은 “친환경, 사회공헌, 투명한 지배구조를 그룹 정책에 반영해 ESG 경영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신증권 전 임직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해 ESG 중심의 경영활동과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 23년 연속 현금배당과 높은 주주환원율 등 주주 중심의 경영 이어가

대신증권의 친(親)주주 정책도 눈길을 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23년 연속 현금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실시한 현금배당금 규모가 1조 원이 넘는다. 배당 성향 면에서도 다른 대형사를 압도한다. 대신증권의 2020년 회계연도 배당 성향은 별도 실적 기준 47.2%다. 기존의 배당 성향 가이드 라인인 30~40% 수준보다 다소 늘어났다. 지난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반영했다.

◆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으로 상생과 배려의 경영철학 실천

대신증권은 상생 경영도 병행하고 있다.‘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 보건 지원사업, 아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자인 故 양재봉 회장이 1990년 7월 사재 1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대신송촌문화재단은 현재 기본 재산 규모가 370억 원에 이르는 대형 재단으로 성장했다. 설립 초창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의료기관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금까지 140억 원가량의 성금이 전달되었다.

고(故) 양재봉 창업자,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송촌문화재단을 이끄는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은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기업’ 구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제화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송촌문화재단 설립 이래 현재까지 5,324명의 학생에게 총 7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괴산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 네트워크사업’에 참여해 221개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지원과 사랑의 성금 전달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희망 네트워크사업은 민간단체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비 지원사업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 보건 지원 사업을 통해서 2020년까지 총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을 지원했다.

◆ 금융서비스에서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품 조직, 제도, 프로세스 개선

대신증권은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서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계획을 새로 수립했다.

작년 6월 말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CCO)과 상품 내부통제부를 신설했다. 금융 상품 내부통제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모든 금융 상품을 점검했다. 금융소비자인 고객과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 4월 ‘2021 고객패널’도 모집했다. 작년 10월에는 민원 처리와 구제 절차, 사전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대신 민원 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 출처=대신증권 제공 )




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