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고기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 론칭

미트큐 딜리버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사진=동원그룹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동원홈푸드가 온라인 고기 배달앱 ‘미트큐(meat Q) 딜리버리’를 론칭하고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매자는 미트큐 딜리버리에서 자신이 등록한 주소지와 가까운 정육점을 선택해 한우, 육우, 한돈, 계육, 수입육 등 원하는 고기 부위와 중량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미트큐 딜리버리 가맹 정육점은 구매자의 주문이 접수되는 동시에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최대 1시간 이내에 구매자에게 배송된다.

미트큐 딜리버리는 앱 화면에서 다양한 고기 요리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어 구매자가 배송 받은 고기로 손쉽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고기 부위별 설명과 정육점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미트큐 딜리버리는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 원 할인 쿠폰과 배송비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트큐 딜리버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원홈푸드는 미트큐 딜리버리 론칭을 통해 기존 B2B(Business to Business) 온라인몰 금천미트에 이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O2O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한우와 한돈, 수입육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최근에는 B2C(business to consumer)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를 론칭하는 등 B2C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육점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하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신선한 고기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앱을 기획했다”며 “현재는 서울 일부 지역만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추후 가맹 정육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