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보증 제도 전수 및 한국-카자흐스탄 간 지속 협력 추진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형택 HUG 사장(좌측), 바이테렉 회장(가운데), KHC 사장(우측)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분양보증 제도 전수와 국가 간 협력을 위해 카자흐스탄주택공사(Kazakhstan Housing Company, 이하 KHC) 및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인 바이테렉(Baiterek)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UG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형택 HUG 사장, KHC 사장, 바이테렉 회장 등 관계자들은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주택정책·금융 부문의 교류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주택분양보증 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주택보증·금융 전문가 교류 강화, 주택건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HUG는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 주택공급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2019년부터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KSP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영 경험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할 수 있어 기쁘다”며 “HUG는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통한 제도 전파 및 협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