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앙신협 최연정 서기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의 공로를 치하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좌측 울산중앙신협 김영삼 전무, 울산중부경찰서 안현동 경찰서장, 울산중앙신협 최연정 서기, 울산중앙신협 조민제 이사장) 사진=신협 제공.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신협이 2021년 상반기 총 22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244건, 4억 원을 예방했고, 전국 58개 신협은 78건, 18억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협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즉각적인 조치가 조합원들의 자산을 지키는 역할을 한 것이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지역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충남 13건, 인천경기·전북지역 각 12건, 대구경북지역 10건, 부산경남지역 6건, 서울지역 4건, 충북지역 3건, 강원·제주지역이 각 1건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며, 전년대비 64% 증가한 예방건수를 보였다. (’20년 47건, ’21년 78건)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검찰·기관사칭 유형 37건, 대출사기 유형 26건, 자녀납치 및 지인사칭 유형 12건, 인출책 검거 3건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하반기에는 우수 예방직원을 선정해 중앙회장 표창 및 포상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박용남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취약해진 서민경제 상황을 악용해 대출상담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보이스피싱 신종수법에 대한 적극적인 사례공유와 지속적인 조합원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서윤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