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신협이 올 상반기 기준 24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협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년 6월 기준 전년동기(1564억원) 대비 92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3831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이다.

주요 재무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신협의 총 자산은 117조2000억원 여신은 85조원, 수신은 105조 3000억원으로 작년말대비 자산 5.6%, 여신 7.8%, 수신 5.9% 성장했다.

또한, 2021년 6월말 신협의 순자본비율은 6.78%로, 전년동기 대비 0.5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출자금 확대 및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러 지표에서 보여지는 지속적인 상승세로 비춰 볼 때 연말에는 더 높은 순자본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873조합의 평균 자산금액은 1341억원으로 전년말 평균 자산금액 대비 82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말 대비 6조합 증가했고, 300억원 미만 조합은 11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1500억원 이상 자산규모의 대형조합은 242조합(27.72%)으로 전년말 대비 2.54% 증가하였으며, 300억원 미만 소형조합은 176조합(20.16%)으로 전년말 187조합(21.27%) 대비 5.88% 감소하게 됐다.

김윤식 회장은“예상치 못한 시국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늘 조합원들의 곁에서 평생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신협을 찾아주신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 또한 안팎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20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쾌거를 거두고, 신협의 경영투명도와 안전성을 높여 보다 자율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서민 금융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