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캔이되다’ 오디션 통해 10개 맥주 OEM 생산

‘수제맥주 캔이 되다' 온라인 투표 홈페이지 화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우수 수제맥주를 발굴해 소매 유통 기회를 부여하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수제맥주 캔이 되다’의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수제맥주 캔이 되다’는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에게 사업 확장을 위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개 맥주 브랜드에는 주문자위탁생산(OEM)부터 유통 방안 마련 및 노하우 전수까지 종합적인 육성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부터 수제맥주의 OEM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처음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0개 브루어리 73개 맥주 브랜드가 참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달 6~24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본선진출 탑텐(Top 10) 맥주를 선정하고 다음 달 13~15일 오프라인 시음 평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음회에서 소비자와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의 심사를 통해 맥주 맛의 자웅을 겨루고 최종 1위 맥주를 선정한다. 1위 맥주에는 롯데칠성음료 생산 및 마케팅 지원이 우선 적용된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검색한 후 행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수제맥주별 맛과 특징, 디자인 등 제품스펙을 확인하고 투표하기를 클릭하면 참여 가능하다. 투표는 19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 아이디당 하루에 한번, 최대 4개의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분들이 경험하고 싶은 수제맥주를 직접 투표하고 그 결과로 생산까지 이뤄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 투표 후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블라인드 시음회도 지원할 수 있으니 소비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