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이달 26일까지 ‘전국 랜선 맛 기행’ 기획전 진행

롯데온이 이번 달 26일까지 ‘전국 랜선 맛 기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그래픽=롯데쇼핑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온이 비대면 추석에도 고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온이 오는 26일까지 ‘전국 랜선 맛 기행’ 기획전을 진행해 전국 맛집과 연계한 밀키트(Meal kit)와 지역 특산물 등 3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온은 이번 추석도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는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명절이면 고향을 찾아가 먹었던 현지 맛집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맛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국의 특별한 음식을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지역 현지 맛집과 연계한 밀키트 상품을 2배 가까이 확대해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과 외식 등이 줄면서 집에서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로 롯데온 밀키트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태백 통리시장 맛집과 연계해 가마솥에서 한우뼈를 24시간 고아 만든 ‘동해가마솥 한우 설렁탕’과 경북 안동 대표 먹거리 ‘쩐데이 안동찜닭’, 대구 안지랑 골목 맛집 ‘낙원곱창마을 곱창전골’ 등 지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구성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은 추석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맛집을 발굴해 밀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맞춰 각 지역 특산물을 엄선해 선물세트와 차례 음식 등으로 선보인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귀한 생선인 ‘자연맛남 제주 옥돔세트’(대/4마리)를 10만 9000원에 판매하며 경상도 지역 차례상 대표 특산물인 ‘이맛에바나나 통영 자연산 돌문어·활문어 숙회’(1㎏)를 2만 9500원에, 전라도 ‘율스키친 목포 저온 숙성 국내산 홍어’(500g)를 3만 2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지역 맛집과 연계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청담 소재 유명 한식집 ‘새벽집’이 엄선한 ‘국내산 소고기 육포 세트’(1㎏)를 20만 원대에 판매하며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횡성한우 곱창 모둠 세트’(곱창 250g*2+대창250g*2)를 15만 원대에 2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 전국 랜선 맛 기행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선물하기’ 서비스가 가능하다. 선물하기는 받는 분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례 음식과 먹거리 등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훈 롯데온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도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돼 고향에서 먹던 차례 음식과 각 지역 맛집의 음식을 맛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전국 특산물과 음식을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더라도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국 특산물과 대표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